documenta IX 출품 — '다른 것들과의 만남'전 (독일 카셀, 1992)
- 기간
- 1992-06-13 — 1992-09-20
- 장소
- 독일 카셀 K-18 / 한 뮌덴 (documenta IX 기간)
요약
1992년 9회 documenta(독일 카셀)에 출품한 작품 2점과 전시 현장·작업실 기록. '다른 것들과의 만남'(Begegnung mit den Anderen)으로 명명된 한국 작가 그룹전으로, K-18 전시장과 한 뮌덴(Hann. Münden)에서 진행되었다. 출품작은 〈아리랑-기쁜날〉(1991, 130×194cm)과 〈아리랑-기원〉(1992, 300호)이다.
- 출처
- 작가 블로그
본문
1992-06-13
전통적 이미지와 정서의 발견을 통한 전통미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업 그의 이러한 생각들은 대략 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는 지난 88올림픽 때 개막식과 폐회식 행사의 미술 조감독(총감독은 서양화가 이만익씨)을 맡았었는데, 그때 수많은 민속자료들을 수집했고, 전통 조형물들의 조형성과 내용을 깊이 공부할 수 있었다.
〈북의 행렬〉, 〈혼돈〉, 〈떠나가는 배〉 등의 프로그램이 그가 기획했거나 참여한 것들이었는데, 능행도나 고유의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기획된 것이다. 동원된 소품들도 전통 의상용 깃발, 청사초롱 등 민속적인 소재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때 온갖 깃발들의 물결, 청사초롱의 행렬 등을 보고 그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즉 그 개개의 것들이 모여 총체적인 것으로 보여질 때 거기에서 발산되는 율동과 생동감이 그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되었고, 그것이 그의 작품세계로 이어진 것이다.
"불빛의 흔들림, 색채의 율동, 그것이 총체적인 것으로 보여질 때의 감동 … 바로 이러한 소묘법이 우리 고유의 미의식이며 자기 정체성의 본질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그는 생각했다. "양식이나 형식보다 정서 그 자체가 더 중요하고 우리의 공통인자로서의 정서를 깊이 있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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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a IX (1992년 6월 13일 ~ 9월 20일)는 사용자·작가 잠정 추정. 정확한 전시 회차·기간·공식 명칭은 작가 검수 필요. 4-5번째 이미지는 캡션 미상으로 시각적 추정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