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 586
아리랑-생명력
1992 · 62×42 cm · 목판화
어릴때 외가의 대청에서 낮잠을 자다가 덜깬 눈으로 처마밑을 바라볼때 발견한 맨드라미의 기억을 작품으로 제작. 맨드라미 풀잎이 훨훨 날아다니는 환상은 공간속에 생명력을 발휘하는 에너지로 표현하였고 처마의 모양을 화면상단에 가지런히 배치하였음.
키워드 #아리랑#생명력#맨드라미
전시 이력
특이사항
- · 자동 ingest source는 90035235064 포스팅(2008 채스아트센터 작품전)이지만, 작가 노트(90088747083 포스팅)에서 맨드라미 모티프 설명과 함께 본 작품으로 식별. 1992 아리랑-목판화전(갤러리21·상문당·갤러리 이콘) 출품작.
관련 아카이브
이 작품과 함께 보면 좋은 자료
- 글 평론 1992 · 작가 블로그
신장식 판화전 〈아리랑〉 평론 — 작자미상 (1992)
그가 탐구해 온 것은 리듬의 표현에 관한 것이다. 리듬의 표현은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이고, 화면이 리듬감으로 충만될 때 관찰자가 화면 앞에서 느낄 수 있는 교감은 풍부해진다.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리듬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호흡과 재료의 리듬이 합치되는 지점을 찾는 것"이 그의 연구과제이다. "처음엔 작의가 강했었는데, 차츰 재료의 리듬을 인식하게 됐고, 그 리듬의 인식 위에서 작업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오고 생동감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게 됐다. … 생명이 불어넣어지지 않은 작품들은 얼마나 무미건조한 것인가?" 대략 이러한 요지로 그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바로 생명력, 리듬, 율동 등과 같은 개념들이 그의 작품의 기본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럼으로써 작위를 배제하고 그 자신과 재료의 리듬을 따라 작업할 때 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자신의 정서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것이다.